도자기 물레 수업을 받은지도 거의 11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 미음세라믹스튜디오) 사실 내 도자기는 아직도 상당히 못생겼다 (...) 그래도 도자기 만드는 거 자체가 너무너무 좋아서 열심히 다니는 중인데 처음으로 선생님이 직접 만드신 기물을 선물 받았다. 그리고 느껴지는 자괴감 ㅎ 전체적인 형태야 나도 엇비슷하게 만들 수 있다고 해도 확실히 기물의 전체적인 밸런스나 구조적 안정감에서 많은 차이가 느껴진다. 유약을 쓰고 나서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예측하는 부분도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고. 그래도 계속 해봐야하는 부분이 많아서 재밌는 취미인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