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한 줄 감상평: 그냥 이 밑의 모든 문장은 어나더13한테 패대기 쳐진 사람의 한탄문 같은 거임 블라인드 구매 절대 금지 1위 향수. 사실 어나더13이 소위 '간택 향수'인 건 너무 유명해서 이렇게 향 후기를 남겨놓는게 큰 의미가 없는 것 같다고 느껴지긴 한다.사람마다 발향되는 향이 다르고, 심지어 한 사람에게 뿌려도 맡는 사람에 따라 다르게 느껴지는 향수니까 말이다. 그니까 이 글은 향수 후기라기 보다는... 한탄문에 가깝다고 보면 된다.어나더13을 시향지로 맡아봤을 때는 꽤나 맘에 든다고 느꼈던 사람이었기 때문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시향지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