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네이버 '향수사랑' 카페 체험단에 당첨되어 운 좋게 제르조프 여름 향수 3종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이전에 에르바 퓨라를 시향해보고 그 향의 풍부함에 굉장히 인상 깊게 남았던 브랜드인데,이번에 체험해본 토리노21, 니오, 오페라도 전부 향이 풍부하고 호불호와 별개로 정말 향에서 부내가 나는; 느낌이었다. 1. 토리노21 제르조프의 고향에서 열리는 테니스 대회인 Nitto ATP 파이널을 축하하는 의미로 출시되었다는 토리노21은그런 배경 전혀 모르고 맡아도 정말 신선하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눈앞에서 그려지는 향이다. 탑 노트에 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