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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덕은 아닙니다만] 아쿠아 디 파르마 콜로니아 에센자 EDC

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한 줄 감상평: 살짝 갈색빛을 띨 것 같은 유기농 허브 비누향. 온화하고 신뢰감을 주는 이미지를 갖고 싶을 때 뿌린다. 남성 여름 향수 추천 목록에서 종종 봤던 향수였는데,개인적 견해로는 충분히 젠더리스하고 향도 마음에 들어서 결국 들인 향수. 내가 느끼기엔 그다지 어려운 향은 아니고,약초 같은 것들 좀 넣고 만든 유기농 허브 비누가 연상되는 향이다.유기농 비누 중에서도 허브 잎과 같은 원물들이 잘게 다져져서 그대로 섞여들어가 있는 비주얼의 비누. 그래서 향 자체가 굉장히 단정하면서도 깔끔하고,흰 셔츠에 슬랙스를 입은 단정한 30대 남자의 이미..

Scent. 2024.09.25

[향덕은 아닙니다만] 아쿠아 디 파르마 아란치아 디 카프리 (ARANCIA di CAPRI) EDT

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한 줄 감상평: 오렌지보다는 감귤이 더 지배적인 진한 주황빛 시트러스. 활력 넘치는 이미지를 추구하는 사람에게 걸맞다. 시빌리지(S.I. Village)에서 할인해서 30ml에 6만원 초반대에 구입할 수 있길래 눈 뒤집혀 샀다.(정가가 12만 5천원이니까 이득 아닐까... 라는 창조 경제 마인드) 일단 이 향수는 누가 뭐래도 완벽하게 여름용이고 F/W 시즌에 사용하기엔 무게감이 너무 없긴 하다.더군다나 EDT인 것을 감안해도 지속력도 약한 편.(물론 이건 아쿠아 디 파르마 향수 공통의 특성인 것 같긴 함) 그리고 원래도 시트러스 향을 방향제로 ..

Scent. 2024.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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