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한 줄 감상평: 계피향 꼬냑...인데 호떡 같기도 한. 일단 말해야겠는 건, 왜 유명한지 알겠다 ㅎ나도 좋았고, 함께 시향한 사람들의 반응도 대체적으로 좋았다.(술 향이 나는 향수가 한국 사람들에게 이렇게 대체적으로 좋은 반응을 이끌어내기 쉽지 않다 생각한다) 근사한 분위기의 바에서 계피 향이 나는 최고급 꼬냑을 한 잔 따를 때 날 것 같은 향이다.그 잔 옆에는 프랄린이 두어 개 놓여져있고. 이 시나몬 향과 구어망드 향이 합쳐져서 때에 따라서는 호떡이 연상되긴 하는데 ㅎ그렇다고 딱 잘라 호떡 향수라고 하기엔 일단 기본적으로 향에서 부내가 너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