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한 줄 감상평: 상큼하고 생동감 넘치는 장미향. 호드백 받았던 향수 중 하나. 레 조 드 샤넬 컬렉션은 가브리엘 샤넬에게 큰 의미를 갖고있는 도시들을 표현한 시리즈인데, 파리-파리는 이름만 봐도 알 수 있듯이 가브리엘 샤넬에게 끊임없이 영감을 불어넣은 활기찬 도시 파리를 표현한 향수이다. 그런 향수의 탄생 배경과 옅은 핑크색의 수색 때문인지,이 향수는 맡기만 하면 로맨틱한 스타일의 파리지앵 여성이 떠오른다. 처음에는 레몬향이 지배적으로 느껴지다가 중반부부터는 꽤 풍성한 핑크색 장미 꽃다발이 연상되는 풍부한 장미향으로 이어진다.레몬향은 레몬 껍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