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마리아노벨라 2

[향덕은 아닙니다만] 산타 마리아 노벨라 멜로그라노 EDC

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한 줄 감상평: 한쪽 콧구멍에 인센스 다른쪽 콧구멍에 하얀 손비누 꽂고 맡으면 날 것 같은 향. 한 줄 감상평만 읽으면 인상 찌뿌려질 수도 있을 것 같은데 (ㅎ) 개인적으로 엄청 좋아하는 향이다.근데 직관적으로 딱 저렇게 느껴짐... 정말 딱 제사 지낼 때나 절 가면 피워놓는 기본 인센스 향과 함께 엄청나게 파우더리하고 super뽀송한 하얀 손비누 향이 나는 향수다.인센스 + 뽀송 비누 조합이다 보니 촉촉함이라곤 단 1도 없다.멜로그라노 이름의 뜻도 석류고 실제로 석류 노트도 들어가있던데 그게 신기할 정도로 과일 계통의 느낌도 전혀 없다. 긴 ..

Scent. 2024.08.11

[향덕은 아닙니다만] 산타 마리아 노벨라 프리지아 EDC

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한 줄 감상평: 고급 호텔 손비누 향. 뽀!송!한 느낌 그 자체. 향조를 보면 프리지아 캐비지로즈(?) 아이리스 등등 꽃 향기들이 뒤섞여 날 것 같은데,개인적으로 실제로 맡았을 때는 꽃 자체에서 나는 향보다 그런 꽃향을 표방하는 고급 손비누 향이라고 느껴진다. 호텔 가면 기본적으로 제공하는, 흰색 포장지로 싸여있는 작은 비누 밖에 연상이 안 될 정도로...그렇다고 안 좋다는 의미는 아니고 (개인적으로 호인 향수)생화 향이 나는 향수들처럼 촉촉한 느낌은 없고 매우 뽀송한 인상이 강한 향수라는 의미다. 호텔 손비누를 바짝 말려서 분말로 만든 이미지..

Scent. 2024.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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