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t.

[향덕은 아닙니다만] 비비앙 니치 섬유향수 아티카

0koh 2024. 8. 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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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

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

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한 줄 감상평: 정직한 아카시아 꽃 + 꿀향.

 

비비앙 섬유향수 시향해봤을 때 느낀 건, 전부 엄청나게 자연스럽고 은은한 (그래서 발향은 약한...) 편이라는 거였다.

 

이전에 리뷰한 적 있었던 같은 라인 에끌로에처럼 아티카도 꽃향이긴 하다.

하지만 에끌로에가 다양한 꽃들이 있는 화원의 향이라면,

아티카는 향을 맡자마자 아카시아가 눈앞에 그려질 정도로 아카시아 향이 특징적으로 난다.

 

아카시아 특성상 실제로 아카시아 향을 맡아보면 그 특유의 꿀향이 항상 같이 나기 마련인데,

아티카에서 그와 같은 연한 꿀향이 같이 나서 꽤나 자연적인 느낌의 아카시아 향이다.

 

꽃향을 좋아하고 그와 같이 은은한 단향이 같이 느껴지는 분위기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싫어할 일 없을 것 같은 향.

개인적으로는 정말 은은한 꽃향 + 꿀향의 조화가 셔츠가 흰색은 교복 하복을 입는 학생들한테서 나면 정말 잘 어울릴 것 같다고 생각했다.

내 기준 같은 라인 에끌로에보다 조금 더 어린 이미지가 있는 것 같음.

(대만 청춘 영화 여자 주인공 느낌?)

 

약간 뉴진스 How Sweet 때 느낌?

 

다만 얘도 앞에서 말했듯이 지속력과 확산력은 기대하면 안된다...

그래도 에끌로에보다는 조오오금 더 낫긴 하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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