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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국제거리에서 한 3-5분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는 마제소바 가게 Mazemen Mahoroba まぜ麺マホロバ.
위에 치즈를 얹을 건지, 매콤한 맛으로 먹을 건지 정도만 선택할 수 있을 뿐 사실상 마제소바 단일메뉴로 장사하는 식당이다.
(물론 오리온 생맥주도 판매 중 ㅎ)
나는 가장 기본 마제면에 고수만 추가해서 먹었다.
고수러버이기도 하고 마제소바에 고수를 넣는 선택지가 있다니 신기해서 ㅋㅋ
그런데 오키나와식 마제소바인 건지 한국에서 먹어봤던 마제소바들과는 확실히 다르게 느껴졌다.
개인적으로 한국에서 먹었던 마제소바들은 고추기름(?) 같은, 매운 향이 살짝 느껴지는 기름맛이 느껴졌는데
이곳에서 먹은 마제소바는 그런 기름맛은 거의 느껴지지 않고 깨 가루 같은...? 고소한 가루의 느낌과 해조류의 감칠맛이 더 느껴지는 맛이었다.
지금껏 먹어봤던 마제소바보다 담백하고 고소하고 감칠맛이 나서 내가 먹어봤던 마제소바 중에선 가장 맛있게 먹은 것 같다.
오키나와에서 먹은 음식 중에서도 손에 꼽고 싶은 음식.
식당도 영화에 나오는 낡은 기차의 식당 칸처럼 전반적으로 빈티지하고 아늑하게 꾸며져있어서 분위기도 마음에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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