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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kkuri Kiwata Coffee] 오키나와 국제거리에서 맛있는 커피를 먹으려면

0koh 2024. 12. 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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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당라떼, pour over 커피, 말차 테린느.


오키나와 국제거리에서 쉴 겸 방문한 카페 Tokkuri Kiwata Coffee
トックリキワタ珈琲店.
국제거리 메인 스트리트에선 조금 떨어져있지만, 멀지 않고 카페가 있는 골목도 예뻐서 산책 겸 갈 만하다.

나는 핸드드립 pour over 커피를 마셨고, 동행자 친구는 흑당라떼를 마셨다.
드립이나 프레스 커피의 경우 원두도 직접 선택 가능하다.
나는 요즘 산미 있는 커피에 좀 꽂혀있어서 예가체프 선택.

카페 메뉴판. 커피 타입과 원두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커피는 정말 한입 마시는 순간부터 비범함이 느껴질 정도로 맛있다.
오키나와 있는 동안 마신 커피 중에 가장 맛있었음.

흑당라떼도 너무 달지 않게,
정말 고소하고 맛있는 우유에 흑당 파우더를 아주 살짝 넣은 것 같은 맛이어서 조좋았다.
원래 흑당 메뉴 별로 안 좋아하는데도 이건 맛있다고 느꼈다.
한국에서는 아무래도 흑당 하면 흑당 밀크티/버블티가 많이 연상되는데 그런 음료들처럼 (괴로울 정도로) 단맛이 나는 라떼가 아니라서 좋았다.

배고프진 않았지만 디저트를 안 먹는 건 못내 아쉬워서 시킨 말차 테린느도 훌륭했다.
나 같은 말차러버라면 무조건 ㄱ해도 후회하지 않을 맛.


우리는 현금이 넉넉해서 현금으로 지불했지만 카드도 가능하다.
다만 카페 안내문을 봤을때 노트북 사용이 금지되어있는 곳이라, 공부나 일하러 오기에는 부적절할 것 같다.
나 같은 단기 여행자들이 국제거리 구경하다 휴식 겸 방문하기 좋은 카페.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영어로도 소통이 잘 되셔서 나처럼 일본어가 서투른 여행자에게도 방문하기 부담이 없다는 것도 장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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