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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rk Tamago Onigiri] 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먹는 여주 튀김 오니기리

0koh 2024. 12. 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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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아메리칸 빌리지에 도착해서 브런치 겸 먹은 오키나와식 오니기리를 먹을 수 있는 가게 Pork Tamago Onigiri Honten ポーたま 北谷アメリカンビレッジ店.

일반적으로 오니기리 하면 떠올리는 주먹밥 형태가 아니라,
오픈형(?) 오니기리라서 접이식 김밥처럼 생겼다.

오니기리 종류는 꽤 여러 가지가 있는데 오키나와에서 여주가 꽤 흔히 먹는 채소라(참프루에도 여주가 들어간다)
여주 튀김 오니기리가 제일 특색 있어 보여서 이걸로 주문.


공간이 협소한 가게인데 (실내 좌석은 없다)
오픈형 주방이라 주문하면 바로 조리해주시는게 보인다.

아메리칸 빌리지 바닷가쪽에 있는 가게라 그냥 밖에 원하는 좌석에 앉아서 먹으면 된다. (아예 테이크아웃도 가능)

바로 조리해주는 형태라 그런제 음식이 바로 나오진 않고 몇분 정도 기다리긴 해야했다.

저기 보이는 튀김이 여주 튀김. 특유의 쌉싸래한 향이 독특하고 좋았다.


그래도 바로 받아서 먹어본 바로는,
계란도 폭신하니 너무 달지 않아서 맛있었고 (보통 일본에서 먹은 계란말이는 달아서 내 취향이 아니었는데 이건 그렇지 않아서 좋았다)
가쓰오부시가 함께 들어가있어서 적당히 짭조름하면서 감칠맛이 도는 게 좋았다.
사실 여주라는 채소도 처음 먹어본 건데, 살짝 쌉쌀한 향이 나면서 식감 자체는 애호박과 비슷한 느낌이 들어서 이렇게 튀김으로 먹기 좋은 채소였다.

원체 김밥이나 주먹밥류를 좋아하는 사람인지라 맛있게 먹음.
아침 7시부터 하는 곳이라 아메리칸 빌리지에서 간단히 아침 식사용 음식을 찾을 때 들려볼 만한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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