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ent. 63

[향덕은 아닙니다만] 뱀포드 비 사일런트 나이트 타임 필로우 미스트

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한 줄 감상평: 싱잉볼 소리 나는 편안한 스파샵에서 날 것 같은 냄새. 우리나라 말로는 '유향'이라고 하는 프랑킨센스(Frankincense)향이 정확히 뭔지 캐치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이 필로우 미스트 덕에 알게 되었다. 유향과 라벤더 향이 지배적이고 진짜 그냥 고급 스파샵에서 마사지 다 끝나고 잠깐 팩 올려놓은 상태에서 쉬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게 만드는 향이다.(그 스파샵은 그리고 싱잉볼 소리 나는 음악 틀어놓은 상태여야 함)사람으로 따지면 요가 선생님이 떠오르는 향. 코가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방에 디퓨저를 둔다던가, 잠뿌 향..

Scent. 2024.06.14

[향덕은 아닙니다만] 셀바티코 핸드크림 에르바 발레 (Erba Valle)

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한 줄 감상평: 여름에 선물용으로 주기 괜찮은 핸드크림. 나도 선물 받아서 사용해봤던 핸드크림인데 '꽃향기 가득한 리얼한 화원의 향기를 재현'했다는 소개가 꽤 정확하다.꽃집에서 나는 꽃잎과 줄기 향이 난다.꽃도 선명한 색의 꽃들 아니고 하얗거나 연한 핑크빛이 감도는 꽃의 꽃잎에서 날 것 같은 향의 인상을 줬다.(찾아보니 실제로 작약이랑 뮤게 향이라고 함) 개인적으로 화이트 플로럴 향조를 좋아하지 않고 (느끼함)자연의 향은 좋아하지만 또 줄기 향이 너무 강하면 거부감을 느끼는 개복치 향 취향을 가진 사람인데 (그래서 개인적으로 헉슬리 모로칸 가드..

Scent. 2024.06.11

[향덕은 아닙니다만] 바디판타지 바디스프레이 퓨어솝

향덕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향기템들을 좋아하고시향해보고 싶은 리스트는 잔뜩 있으면서정작 시향해보거나 사용한 뒤 향이 어땠는지 잊는 경우가 많아서 남겨보는 시리즈. 향수는 아니고 바디스프레이.올리브영에서 판매한다는 점에서 시도해보기 만만한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정가는 8900원인데 올리브영 할인일 때 구매해서 6500원? 정도에 구매했다. 사실 여름향수를 하나 사고 싶어서 계속 시향하면서 다니다가 맘에 드는 게 없어서 고민하다여름인 만큼 가볍고 무난한 향기템을 사면 크게 후회는 안할 것 같아 구매한 제품이다. '상쾌하고 깨끗한 비누 향'이라고 소개되어 있는데 어느 정도는 동의한다.비누향 계열은 맞고 깨끗한 인상을 주는 향이다. 레드커런트, 코튼플라워 향이 포함되어 있다고 하는데 그래서인지 개인적으로는 별..

Scent. 2024.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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